이원택 "지금은 전북 대도약 기회…놓칠까 두렵다"

이 후보, '전북도민께 드리는 긴급호소문' 통해 지지 호소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가 1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정책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6.6.1 ⓒ 뉴스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는 1일 '전북도민께 드리는 긴급호소문'을 통해 "지금은 민주당 대통령, 민주당 정부, 민주당 도지사가 하나가 돼 전북의 대도약을 만들어야 할 결정적 순간"이라며 도민들의 현명한 선택을 호소했다.

이원택 후보는 "전북이 이 기회를 또 놓칠까 두렵다"며 "전북의 선택이 대한민국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특히 최근 김관영 무소속 후보가 유세 현장에서 '9월 복당'을 언급한 것에 대해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 후보는 "현금 살포 의혹으로 영구 제명된 후보가 당대표 선거 이후에 복당을 운운하는 것은 도민을 상대로 한 정치적 착시 마케팅"이라며 "마치 정청래 대표 개인의 결정 때문에 공천을 받지 못한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김 후보 제명은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공식 의결에 따른 당의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금 살포 의혹으로 제명된 후보를 다시 복당시키는 순간 민주당은 스스로 현금 살포를 용인한 정당이라는 비판을 감수해야 한다"며 "복당은 정치적 희망 사항일 수는 있어도 도민에게 약속할 수 있는 공약은 아니다"고 말했다.

또 "무소속 후보가 어차피 민주당 사람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민주당은 선거 때만 이용하는 간판이 아니라 민주주의와 책임의 가치"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후보는 민주당에 대한 전북도민의 섭섭함도 언급했다.

그는 "2006년 민주당이 전국적으로 무너졌을 때도 민주당의 적통을 지켜준 곳이 전북이었다"라며 "민주당에 대한 서운함은 이해하지만, 그 서운함 때문에 전북의 미래 기회까지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이 이토록 민주당을 지켜왔는데, 왜 당연하게 생각하느냐는 질책을 뼈아프게 새기고 있다. 전북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 민주당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푯값 아깝지 않은 도지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새만금 200조 원 투자 유치, 현대차 9조 원 투자, 전북성장공사 설립, 호남·제주 초광역경제권은 집권 여당 도지사여야 해낼 수 있는 일"이라며 "전북은 민주당이 가장 어려울 때도 민주주의를 지켜온 곳이다. 6월 3일, 다시 한번 전북의 자존심을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민주당 중앙당은 전북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날도 박지원·최민희·전용기 의원이 군산과 익산을 방문해 이 의원을 지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