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비방 현수막' 관련 이원택·윤준병 선관위 고발
도내 14개 시·군 '투표 심판' 등 문구 현수막 걸려
- 장수인 기자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29일 도내 전역에 걸린 '비방 현수막'과 관련해 무소속 김관영 전북지사 후보가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준병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을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29일 김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선대위는 공직선거법 위반(시설물설치 등의 금지) 혐의로 이 후보와 윤 위원장을 전북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현금 살포', '거짓말 정치', '투표로 심판합시다' 등의 문구가 적힌 비방 현수막은 이날 오전 도내 14개 시·군 전역에 걸린 바 있다.
해당 현수막은 민주당 전북도당이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주시 등 지자체는 "투표를 유도하는 현수막도 허가를 받지 않았다면 불법"이라며 강제 철거에 나섰다.
이와 관련 민주당 전북도당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현수막이 불법적인 게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짧게 답했다.
김 후보 선대위는 "현수막에 적힌 내용은 김 후보를 구체적으로 특정하고 있고, 김 후보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유권자에게 표현하는 것에 해당한다"며 "이는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불법 게시물에 해당하고, 나아가 후보자의 선거운동을 방해하는 행위"고 말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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