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유가족·李대통령 前후원회장' 김송희씨, 김관영 선대위 합류
민주화운동 때 계엄군에 직접 맞서…계엄군 총에 오빠 잃은 유가족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 후원회장…12·3 비상계엄 땐 국회 지켜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5·18 민주화운동 유가족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예비후보 시절 후원회장을 맡았던 김송희 씨(68)가 김관영 전북지사 후보(무소속) 선대위 명예후원회장으로 위촉됐다.
28일 김 후보 선대위에 따르면 김 씨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 맞섰던 시민이자, 계엄군의 총에 가족(오빠)을 잃은 유가족이다. 김 씨는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상경해 국회 진입을 막아서는 등 행동에 나섰으며, 계엄 해제 이후에도 현장을 지켜온 시민이라는 게 선대위 측의 설명이다.
김 씨는 2025년 4월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기도 했다. 당시 후원회는 "명망가가 (후원) 회장을 맡는 관행을 깨고 대한민국을 지킨 주인공인 시민이 주도하는 후원회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대위는 "앞서 과일가게 사장 이복임 씨를 명예후원회장으로 위촉했던 것처럼 이번 위촉 역시 명망가 위촉의 관행을 넘어 민주주의를 지켜온 평범한 시민이 함께하는 정치를 만들겠다는 뜻을 담았다"고 전했다.
김송희 명예후원회장은 이날 오후 열린 위촉식 이후 김관영 후보와 함께 익산 선거유세 일정에 동행했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선거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도전"이라며 "전북도민의 선택이 대한민국을 위한 선택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또 한 분의 든든한 명예후원회장님을 모시게 돼 영광"이라며 "김 회장과 함께 도민의 손을 잡고 멈추지 않는 전북의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후보는 지난 11일 전주시 송천동 농수산물시장에서 33년간 과일가게를 운영 중인 여성 소상공인 이복임 씨를 후원회장으로 위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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