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생활비는 줄이고, 소득은 늘리고…촘촘한 돌봄체계 구축"

노인·장애인·반려동물 돌봄 정책 공약

김관영 무소속 전북도지사 후보가 22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 뉴스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김관영 무소속 전북도지사 후보가 22일 청년·신혼부부들을 위한 '전북형 반할주택' 공급 확대와 반려동물 돌봄 정책을 골자로 한 4·5호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22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전북의 민생 현장은 치솟는 물가와 얼어붙은 경기, 빠르게 진행되는 초고령사회 속에서 도민들의 삶이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다"면서 "지금 필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진짜 민생 정책과 따뜻한 돌봄"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한 공약은 민생경제 회복을 근간으로 노인·장애인·반려동물 돌봄 정책이 망라됐다. 생활비는 줄이고 소득은 늘리며,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도민의 삶을 바꾸겠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4호 공약은 △공영주차장 확대와 '전북 투어패스 2.0' 도입 △청년·신혼부부 대상 '전북형 반할주택' 공급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및 햇빛 기본소득 △청년 맞춤형 일자리 지원 △원스톱 생활·복지서비스 체계 구축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 △대표도서관·국립현대미술관 전북관 조성이다.

5호 공약은 △어르신 버스비와 식사지원 확대 △지역통합돌봄 체계와 안전안심서비스 강화 △어르신 역량 활용형 일자리 확대 △장애인 개인예산제 도입 △장애인 자립지원 클러스터 조성 △공공 반려동물 진료소 설치 △돌봄 종사자 처우 개선이다.

김 후보는 "초고령사회에서는 시설 중심이 아니라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돌봄 체계가 중요하다"며 "어르신과 장애인, 반려동물까지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가는 따뜻한 전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복지는 비용이 아니라 사람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투자"라며 "정책이 아니라 도민 삶의 실제 변화로 증명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오른쪽)이 22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앞둔 김관영 무소속 전북도지사 후보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 뉴스1 유경석 기자

한편 김 후보는 기자회견에 앞서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과 조우했다. 박 의원은 이날 이원택 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전북을 방문했다.

박 의원과 김 후보는 한때 국민의당에서 한솥밥을 먹은 동지였다. 김 후보는 "박 의원이 열심히 하라고 격려했다"고 전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