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과 한솥밥 먹었던 박지원 "이재명 정부 성공위해 이원택 지지"

"김관영, 2년을 참지 못해 아쉬워…결단 필요"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오른쪽)과 이원택 전북도지사 후보가 22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5.22 ⓒ 뉴스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김관영 무소속 전북도지사 후보와 한때 한솥밥을 먹었던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전북을 찾아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박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간담회를 하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이 후보가 꼭 당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 후보는 농업 전문가일 뿐만 아니라 미래 산업인 RE100과 바이오, AI 산업 등에 대해서도 꿰뚫고 있다"면서 "이재명 대통령과 소통하는 이 후보가 전북에는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박 의원은 "물 들어왔을 때 노를 저어야 한다"며 향후 이재명 정부 4년 동안 전북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전북의 꿈인 새만금이 현실로 실현되기 위해서는 새만금드림팀이 필요하다"며 "이 후보와 박지원 군산·김제·부안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김의겸 군산·김제·부안갑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가 당선돼 새만금드림팀을 꾸려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관영 후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 의원은 "김관영 후보와는 국민의당부터 잘 지낸 사이다. 만일 국회의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았다면 소통해 출마를 말렸을 것"이라며 "2년만 참으면 되는데 2년을 참지 못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2년 후 총선에서 김관영 후보는 전북도민들이 선택할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박 의원의 발언은 조승래 사무총장의 발언과는 상반된다. 조 사무총장은 김관영 후보에 대해 "영구 복당 불허, 당대표 바뀌어도 복당은 없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이번 선거는 내란을 청산하는 선거다. 김관영 후보가 내란 세력이라는 것은 아니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민주당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박지원 의원은 국민의당 창당 당시 김관영 후보, 천정배, 정동영 의원 등과 탈당해 20대 총선에서 호남을 휩쓸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