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섭, 무소속 군산시장 후보 "시민 눈치 보는 시장 되겠다"
- 김재수 기자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무소속 고영섭 군산시장 후보가(65) 20일 "군산의 묵은 때와 기득권 카르텔을 갈아엎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고 후보는 이날 전북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는 단순한 결정이 아니라 무너진 군산을 다시 세우기 위한 것"이라며 "군산을 옭아매고 있는 낡은 구조와의 전쟁을 선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역사회의 고질적인 기득권 구조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예산은 늘고 새만금과 태양광, 미래산업 투자까지 이어지고 있지만 시민들의 삶은 여전히 어렵다"며 "기회가 특정 사람들에게만 돌아가는 비리 카르텔 구조를 반드시 끝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직사회 개혁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누구 줄에 섰느냐가 승진 기준이 된 현실을 바꾸겠다"며 "능력과 성과로 평가받는 투명한 군산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현 시정 운영 방식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그는 "행사 사진 찍기와 보여주기식 정책, 생색내기 지원금으로는 군산 경제를 살릴 수 없다"며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실제 살아나는 경제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치권을 향한 날선 비판도 나왔다.
그는 "지금 군산 정치는 시민보다 권력에 줄 서는 정치가 되어버렸다"며 "당의 눈치를 보는 시장이 아니라 시민의 눈치를 보는 시장이 필요해 무소속 출마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쌓이고 쌓인 부패와 기득권, 체념의 때를 반드시 벗겨 내겠다"며 "군산의 카르텔을 갈아엎어야 새로운 군산의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 후보는 원광대 경영대학원 경영학과(박사)를 졸업하고 호원대 경영학과 겸임교수, 금강라이온스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광경영 대표를 맡고 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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