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이 고용하고 시가 밀고"…익산시, 전북 첫 장애인사이클팀 창단
이영주 전 국가대표 감독 지휘봉…박준영·석호진 등 막강 라인업
- 장수인 기자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익산시가 전북 최초이자 전국에서 두 번째로 장애인사이클 실업팀을 창단하며 장애인 체육 활성화에 나섰다.
시는 19일 익산반다비체육센터에서 '익산시장애인사이클팀' 창단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선수단은 지도자 1명과 선수 4명 등 총 5명 규모로 꾸려졌다. 2024년 파리 패럴림픽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이영주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으며, 현직 국가대표인 박준영, 석호진 선수가 합류해 팀의 주축을 맡는다. 여기에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등에서 상위권에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낸 최광수, 유가은 선수가 가세해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번 실업팀 창단은 단순한 팀 결성을 넘어, 지역사회가 연대해 장애인 체육 선수들의 안정적인 고용 모델을 창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서 지난 1월 익산시와 원광대학교병원, 익산시장애인체육회,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북지사는 이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원광대병원은 선수단 전원을 직접 채용해 안정적인 일자리와 훈련 환경을 제공하며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선다. 익산시와 익산시장애인체육회는 대한장애인체육회 기금 확보 등 행정적·제도적 기반 마련과 선수단 운영 전반을 지원하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북지사는 고용 지원과 전문 컨설팅을 통해 제도의 안착을 돕는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창단은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한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관계기관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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