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100 국가산단 부안으로"…부안군민 새만금청 앞서 궐기대회

군민 200여명 '새만금·전북 대혁신 TF회의'에 맞춰 한목소리

새만금RE100 국가산단 부안유치 총 궐기대회가 19일 새만금개발청 앞에서 열렸다.(추진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부안 군민들이 19일 새만금개발청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하고 새만금 RE100 국가산단 유치를 촉구했다.

이날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부 부처 장차관들이 참석한 '새만금·전북 대혁신 TF회의'에 맞춰 열린 범군민 궐기대회에는 200여 명의 군민과 사회단체 회원들이 참여했다.

새만금RE100국가산단 부안유치범군민추진위원회는 "새만금 개발의 최대 피해지역 중 하나인 부안이 더 이상 소외돼선 안 된다"며 "새만금 기본계획(MP)에 부안권역 RE100 국가산단을 반영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석기 추진위 공동위원장은 "부안군민은 30년 넘게 새만금 개발의 희생을 감내해 왔지만, 산업과 일자리 혜택은 다른 지역으로 돌아가고 있다"며 "전력은 부안에서 생산하면서 정작 산업단지는 타지역에 조성되는 현실은 명백한 불공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RE100 국가산단은 부안의 미래이자 생존 문제"라며 "정부와 정치권이 또다시 부안을 소외시킨다면 군민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산단 입지 선정 과정과 논의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상경 투쟁과 국회·대통령실 앞 집회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그동안 1인 시위와 서명운동, 관계기관 건의 활동 등을 이어오며 새만금 부안권역 RE100 국가산단 유치 운동을 펼쳐 왔다.

한편, RE100 국가산단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지역에 산단을 조성하고 기업 유치를 연계하는 것이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