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으로 풀어낸 소녀의 삶…고창농악 공연 '샤이닝' 서울·광주서 진행

시네마X 굿 레퍼토리:샤이닝 공연 포스터(고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시네마X 굿 레퍼토리:샤이닝 공연 포스터(고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고창=뉴스1) 문채연 기자 = 고창농악을 기반으로 한 창작 굿공연이 서울과 광주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사)고창농악보존회는 고창농악과 시네마 영상,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창작공연 '시네마X 굿 레퍼토리:샤이닝'을 서울과 광주에서 2회에 걸쳐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공연은 내달 5일 오후 7시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열린다. 광주 공연은 내달 7일 오후 7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에서 진행된다.

'샤이닝'은 굿문화 속에서 자란 한 소녀의 회고를 담은 작품이다. 당산굿과 판굿, 풍장굿 등 고창농악을 소녀의 삶과 빗대어 풀어낸다. 각각의 굿들은 봄부터 겨울까지 계절에 맞춰 선정해 시간의 흐름과 맞도록 배치했다. 무대에는 굿 공연 위로 고창농악의 실제 기록을 바탕으로 구성된 기록영상을 덧씌워 볼거리를 더한다.

공연은 지난해 초연 이후 서사와 무대 구성을 보완해 확장된 형태로 진행된다. (사)고창농악보존회는 장면의 흐름과 인물 간 관계성을 강화하고, 고창농악 특유의 장단과 몸짓, 현장성을 보다 밀도있게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사)고창농악보존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예림 연출은 "샤이닝은 고창농악의 기록과 삶에서 출발한 작품"이라며 "굿이 지닌 공동체적 감각과 기억의 정서를 오늘의 관객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tell4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