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청, 용담호·옥정호 주변 개인하수처리시설 특별점검

전북지방환경청 전경/뉴스1 DB
전북지방환경청 전경/뉴스1 DB

(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지방환경청이 여름철 녹조 발생 예방을 위해 용담호·옥정호 주변의 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전북환경청은 도내 주요 상수원인 용담호와 옥정호 주변 개인 하수처리시설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점검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 약 두 달간이다.

용담호는 조류경보제가 시행된 2003년 이후 6차례, 옥정호는 2008년 이후 2차례 조류경보가 발령됐다. 특히 최근 2년 연속 조류경보가 발령된 옥정호는 올해부터 '조류경보제 당일 발령대상 호소'로 운영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조류경보제 당일 발령대상 호소'는 환경당국이 녹조 발생 정도를 조사한 뒤 당일 조류경보를 발령하거나 해제할 수 있는 호수·댐·저수지 등을 뜻한다.

이번 점검 대상은 시설용량 50㎥/일 이상의 개인 하수처리시설이다.

전북환경청은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여부 △무단 방류 등 금지 행위 △수질 자가측정 및 내부 청소 등 시설 관리 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 기준 위반 시 개선명령, 과태료 부과, 사용중지 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

김경록 전북환경청 새만금유역관리단장은 "용담호와 옥정호는 전북지역 주요 상수원인 만큼 녹조 등 환경영향이 최소화되도록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개인 하수처리시설을 운영하는 사업장에서도 오염물질 저감 조치를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