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9조 투자, 누구 공인가…이원택·김관영 또 공방
김관영 선대위 "김관영이 밑그림 그리고 대통령이 완성"
이원택 선대위 "대통령의 결단과 집권여당이 밀어주는 확신 때문"
- 김동규 기자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특검의 내란 불기소 처분을 놓고 충돌한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와 김관영 무소속 후보가 이번에는 새만금 현대차그룹 9조 원 투자유치 성과를 두고 맞붙었다.
김관영 후보 선대위는 18일 오전 논평을 내고 "새만금은 민선 8기 김관영 도정 아래서 대기업 투자유치가 가시화되는 등 '영욕의 땅'에서 '희망의 땅'으로 지형이 바뀌었다"며 "특히 현대차그룹 9조 투자는 김관영이 밑그림을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이 완성시킨 작품이다. 그때 정청래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박지원 전략 공천자(군산시·김제시·부안군을) 등 당 지도부는 무슨 일을 했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난달 한 언론에 소개된 '현대차그룹 새만금 9조 투자 비하인드, 김 지사 성균관대 87학번 동기 MOU 키맨으로'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개했다.
그러자 이원택 후보 선대위도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김관영 선대위가 이재명 대통령, 당정 공조를 폄훼하고 있다"며 "지인을 통해 기업 관계자 한 명을 만난다고 9조 투자가 결정되느냐. 지인 한 명 있다고 국가 전략사업이 움직이느냐"고 물었다.
선대위는 "현대차가 움직인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결단과 집권여당이 국가적으로 밀어주는 사업이라는 확신 때문이었다"라며 "민주당 지도부와 이성윤, 박지원 최고위원, 한병도 원내대표, 윤준병 도당위원장 등 전북 정치권의 적극 공조로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약속한 '현대차 9조 전북투자'는 특정 개인이 독자적으로 만들 수 있는 프로젝트가 아니다"며 "AI 데이터센터, 로봇산업, 수소, 재생에너지까지 연결된 국가 전략산업 프로젝트다. 이재명 정부와 집권여당의 긴밀한 협력에 기반한 국가균형발전 전략 속에서 추진된 사업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 유치는 보도자료 한 장 발표로 끝나는 쇼가 아니다"면서 "실제 투자 실행까지 이어지려면 중앙정부의 정책지원, 국가 예산 확보, 복잡한 인허가 조정, 국회 협력 등 수많은 후속 과정이 필요하다. 김관영 후보는 도민의 눈을 가리는 빈 수레 치적 자랑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kdg2066@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