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도민 1인 1체육 시대 만들겠다…실업팀 육성, 적극 검토"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15일 전북 전주시 전북체육회관에서 열린 '전북도지사 예비후보 초청 전북체육 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 뉴스1 유경석 기자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15일 전북 전주시 전북체육회관에서 열린 '전북도지사 예비후보 초청 전북체육 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 뉴스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문채연 기자 =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예비후보는 15일 전북체육회관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전북 체육 예산 확대와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실업팀 육성 등을 통해 전북 체육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또 2036 하계올림픽을 서울과 공동 유치하는 방안을 내놨다.

이 후보는 이날 "전북 체육 시장이 작다고 본다"며 "도민들이 1인 1종목 이상 체육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으로는 체육 바우처 도입과 지역별 인프라 확충 계획을 제시했다.

그는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체육을 접할 수 있는 바우처 제도를 통해 지원하고, 14개 시군 수요를 반영해 지역 특성에 맞는 체육시설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엘리트 체육 경쟁력 회복 방안으로는 학교 체육 강화와 실업팀 육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학교 체육으로 성장한 인재들에 전문 체육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청과 협의해 지원 체계 마련을 생각하고 있다"며 "지역 기업과 도 출연금을 활용한 협동조합 방식으로 실업팀 창단과 운영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체육회 예산 운영과 관련해선 자율성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체육회가 회장을 직접 선출한다는 것은 단체의 독립을 보장한다는 뜻으로 생각한다"며 "법적·절차적 문제가 없다면 체육회가 편성한 예산안을 최대한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그만큼 체육회의 책임성과 투명성도 함께 강화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스포츠 산업 육성과 하계올림픽 유치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14개 시군이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전국·국제 대회를 적극 추진하고, 기업 또는 체육인들이 스포츠용품 제조 등 관련 산업도 함께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36 하계올림픽 유치와 관련해서는 "전주와 서울이 공동으로 성사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이재명 정부하에서 남북 관계가 개선된다면 평양까지 연결하는 구상도 가능하다고 보는데, 이럴 경우 정부 공식 행사가 되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 승인 절차를 거쳐 2036 하계올림픽 공식 유치가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ell4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