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8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121만명에 2138억원

7월 3일까지 카드·지역화폐·선불카드 중 신청…사용기한 8월 31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청. ⓒ 뉴스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지역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이 18일부터 개시된다.

도는 13일 김종훈 경제부지사 주재로 고유가 피해지원금 전담TF 2차 점검회의를 열고 2차 지급과 관련한 전반적인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도에 따르면 2차 지급 대상은 소득 하위 70% 이하 도민으로, 총 121만 명에게 2138억 원이 지원된다.

지역별 지급액은 △전주시·군산시·익산시·완주군 주민 15만 원 △정읍시·남원시·김제시 주민 20만 원 △진안군·무주군·장수군·임실군·순창군·고창군·부안군 주민 25만 원이다.

1차 신청 기간에 접수하지 못한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 가족 1만 2000여 명도 이번 2차 기간에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18일부터 7월 3일까지다.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원하는 수단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카드 및 지역사랑상품권은 신청 다음 날 충전되며 주소지 관할 시군 내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체에서 사용 가능하다. 온라인 쇼핑몰과 유흥·사행업종은 사용이 제한된다.

도는 이날 회의에서 예산 확보부터 지급 수단, 현장 대응, 도민 편의 지원까지 전반적인 추진 상황을 논의했다. 주요 현안은 △국비 추경성립전 예산 승인 및 시군 자금 송부 현황 △선불카드 58만 6000여 장 확보 계획 △사용처 확대(기존 11만 4986개→11만 6383개, 주유소·하나로마트·로컬푸드 추가) △읍면동 보조 인력 450명 배치 △이의신청 처리 시스템 교육 △온·오프라인 대민 홍보 △부정 유통 신고센터 운영 방안 등이다.

특히 도는 읍면동 복지센터에 보조 인력 450명을 배치해 현장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거동 불편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해 담당자가 직접 방문해 신청받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병행 운영된다.

한편, 1차 지급(4월 27일~5월 8일)에선 대상자 16만 1250명 중 14만 8773명이 신청해 92.3%의 지급률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91.2%)을 웃돈 수치다. 금액으로는 875억 원이 집행됐다. 온라인(4만 5237명·30.4%)보다 오프라인 창구(10만 3536명·69.6%) 수령 비율이 높았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고유가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의 생활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2차 지급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도민 누구도 지원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와 현장 지원체계를 적극 운영해 신속하고 편리한 지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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