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 후보 1호 공약은 '대기업 15개 유치'

"2022년 민선 8기 1호 공약 대기업 5개 유치, 2년 만에 달성"

13일 무소속 김관영 전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2026.5.13/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무소속으로 전북도지사에 출마한 김관영 예비후보가 제1호 공약으로 "향후 4년간 대기업 15개를 유치해 50조원 시대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13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4년 전북은 성장의 파도를 타기 시작했다"며 "27조원 투자 유치의 기적을 넘어 전북 성공 신화를 더 크게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민선 8기 이전, 과거 10년간 연평균 1조7000억원 수준이던 투자 유치가 민선 8기 들어 연평균 7조원 규모로 성장했다"며 "LS, 두산, 현대로템 등 대기업이 전북을 선택했고, 피지컬AI와 이차전지, 바이오, 방산,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전북 산업 지도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월 현대자동차그룹의 새만금 9조원 투자 협약은 전북 산업 패러다임을 바꾸는 결정적 전환점이었다"며 "로봇과 AI 데이터센터, 수소산업 등 미래 신산업이 새만금을 중심으로 본격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선 9기 50조원 투자 유치와 대기업 15개 유치는 단순한 숫자 목표가 아니다. 전북의 자존심을 세우고 미래 세대에게 더 큰 경제 영토를 물려주겠다는 약속"이라며 "기업 하나가 들어오면 공장 하나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좋은 일자리가 생기고, 청년이 돌아오며 지역상권이 살아나 아이 키우며 살아갈 희망이 생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선 8기에 뿌린 희망의 씨앗이 민선 9기에는 도민의 삶 속에서 열매 맺게 만들겠다"며 "정당보다 전북, 조직보다 실력이라는 마음으로 반드시 전북 성공 신화를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관영 예비후보는 지난 2022년 민선 8기 1호 공약으로 대기업 5개 유치를 제시했다. 이 공약은 취임 2년 만에 달성했다.

한편 김관영 예비후보는 이원택 민주당 예비후보의 공약인 '내발적 발전'에 대해 비판적 의견을 내놨다.

김 예비후보는 "지금 전북은 점프할 동력이 부족하다. 적극적으로 기업과 자금을 유치시켜 우리 지역의 자원으로 정착시키는 노력이 더 필요하다"며 "내발적 발전 전략은 지난 송하진 지사 때 내세웠으나 민선 8기 시작 전 경제 지표가 무엇이 문제인지 말해주고 있다. 지금의 경제 현실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