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수확이 쉬워졌어요"…진안군, 운반 로봇 시범 보급

전북 진안군이 '스마트팜 작업자 추종 운반로봇 시범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진안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5.12/뉴스1
전북 진안군이 '스마트팜 작업자 추종 운반로봇 시범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진안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5.12/뉴스1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이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현장에 운반 로봇을 시범 보급한다.

진안군은 농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팜 작업자 추종 운반 로봇 시범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촌진흥청 국비 사업으로 진행된다. 군은 총사업비 5000만 원을 확보해 토마토 연동하우스에 작업자 추종 운반 로봇을 설치하고, 스마트 기술 기반 농작업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작업자 추종형 운반 로봇은 농작업자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따라다니며 수확물이나 자재를 운반하는 장비다. 무거운 수확물을 반복적으로 옮겨야 하는 시설하우스 작업의 부담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로봇 도입으로 1일 작업량은 2.5배 증가하고, 작업 필요 인력은 50% 감소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농가의 노동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스마트농업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군은 운영 과정에서 작업 효율과 농가 만족도 등을 분석해 향후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노금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로봇이 수확물 운반을 대신해 농작업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며 "이번 시범 사업의 성과가 확인되면 로봇 도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