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갯벌 찾은 멸종위기종…노랑부리백로, 5월 이달의 새 선정

전북 고창군이 5월 이달의 새로 노랑부리백로를 선정했다.(고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전북 고창군이 5월 이달의 새로 노랑부리백로를 선정했다.(고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고창=뉴스1) 문채연 기자 = 전북 고창군은 5월 이달의 새로 '노랑부리백로'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노랑부리백로는 한국 서해안 일대의 섬에서 번식하고, 겨울에는 필리핀 등에서 머무르는 여름 철새다. 하얀 깃털과 선명한 노란 부리가 특징이다.

이 종은 국제 멸종위기종으로, 전 세계 개체 수는 약 5000마리에 불과하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번식하는 개체군이 전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노랑부리백로와 같은 멸종위기 조류가 고창갯벌에 서식한다는 사실은 지역의 생태적 가치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5월 이달의 새로 노랑부리백로를 선정했다.

나윤옥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노랑부리백로는 세계적으로 개체 수가 매우 적은 희귀종으로, 우리나라가 전 세계 개체군 보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세계자연유산인 고창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보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tell4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