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총력…방제예산 156억 투입

전년 대비 확대, 선제 대응 추진…수종 전환 중심 방제 추진

전북 군산시 임피면 보석리 야산의 수종 전환 방제 전 모습.(전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차단을 위해 지난해보다 관련 예산을 확대하고 수종 전환 중심의 방제전략을 추진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방제예산은 총 156억 원이다. 국비 87억8800만 원, 도비 20억7200만 원, 시군비 47억9400만 원이다. 이는 전년도 80억 원 대비 약 76억 원이 증가한 규모다.

전북의 재선충병 피해는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감염목 발생은 2022년 2000여 본에서 2026년 4월 기준 1만3000여 본 수준으로 나타났다. 체계적 방제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이유다.

전북 군산시 임피면 보석리 야산의 수종 전환 방제 후 모습.(전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도는 기존 고사목 제거 중심 방제에서 벗어나 소나무림을 다른 수종으로 전환하는 '수종 전환 방제'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재선충이 소나무류에서만 생존하는 특성을 고려해 감염 확산을 구조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전략이다.

올해 방제사업은 고사목 및 우려목 약 4만 본 제거, 나무주사 1,674㏊, 수종 전환 1270㏊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고사목 3만여 본 제거, 나무주사 약 700㏊, 수종 전환을 위한 벌채 약 600㏊를 완료했다.

이순택 전북도 환경산림국장은 "상반기 방제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하반기에도 수종 전환 중심의 방제전략을 지속 추진해 재선충병 피해를 관리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저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