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센터 구축 본격화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 핵심…산학연관 협력 체계 가동

29일 전북 익산시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에서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센터 구축사업 추진단 킥오프 회의'가 개최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전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익산=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가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 조성의 핵심인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센터 구축을 본격화한다.

도는 29일 익산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에서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센터 구축사업 추진단 구성 및 킥오프 회의'를 열고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가동했다.

임상시험센터 구축 사업엔 4년(2026~2029년)간 총 300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비는 국비 50%, 도비 25%, 시비 25%로 구성된다. 연도별 투자액은 2026년 8억 원, 2027년 8억 원, 2028년 141억 원, 2029년 143억 원이다.

익산 전북대 특성화캠퍼스 부지에 조성될 임상시험센터는 동물용의약품의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하는 반려·특수동물 전문 임상시험(3상) 기반 시설로 구축될 예정이다.

도는 기존 연구·산업 인프라와 연계해 신약 개발부터 임상,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구상이다.

이날 회의에선 사업 추진 방향과 협력체계 구축 방안이 공유됐다. 대학·연구기관·기업·행정기관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추진단은 사업 주요 사항 검토와 시설·운영 자문, 단계별 추진 전략 수립 등 사업 전반의 총괄 조정 역할을 맡아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도는 앞으로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정기적 추진단 회의를 통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등 후속 절차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또 임상시험센터 구축을 계기로 관련 기업 유치와 전문인력 양성, 규제자유특구 연계 등을 통해 동물헬스케어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민선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추진단 출범은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 기반 구축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산학연관 협력으로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전북 동물헬스케어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동물헬스케어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