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장비 이용 해삼 1120㎏ 불법 채취…군산해경 4명 적발

군산해경 해삼 불법 채취 적발 (군산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해경 해삼 불법 채취 적발 (군산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잠수장비를 이용해 불법으로 해삼을 포획한 일당이 해경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옥도면 십이동파도 인근 해상에서 무허가로 잠수장비를 이용해 해삼을 불법 채취한 혐의(수산업법 위반)로 선장 A 씨(50대) 등 4명을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오전께 옥도면 선유3구항에서 출항해 십이동파도 마을어업 양식장에서 관계기관에 신고하지 않고 불법으로 해삼을 채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오후 4시께 조업을 마치고 선유3구항으로 입항하는 해당 선박을 발견한 새만금파출소 직원이 해상에서 검문검색을 벌여 불법 채취한 해삼 56상자(상자당 약 20㎏, 1120㎏)를 확인하고 이들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해경은 어족 자원 보호를 위해 적발 당일 선유도 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불법 포획된 해삼 56상자를 전량 방류 조치하고 범행에 사용된 잠수장비 일체를 압수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수산자원을 고갈시키고 해양 생태계를 훼손하는 고질적인 불법 잠수기 조업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하게 단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