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도심융합특구' 공모 도전…전북도와 TF 구성, 본격 대응

6~7월 국토부 공모 신청예정…호남권 대표 혁신거점 도약 기대

전주시청/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정부의 도심융합특구 공모에 도전한다.

시는 도심융합특구 공모 신청을 위한 본격적인 행정 준비 절차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도심융합특구'는 지방 대도시 도심에 산업·주거·문화 등 우수한 복합 인프라를 갖춘 고밀도 혁신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외곽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삶과 일, 즐거움이 한곳에서 이뤄지는 ‘직·주·락(職·住·樂)’ 모델 조성이 핵심으로, 선정되면 규제 완화와 파격적인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

국토교통부의 '제1차 도심융합특구 종합발전계획(2026~2035)'에 따라 특구 지정 대상이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까지 확대되면서 전주시도 지정 요건을 충족하게 됐다.

이에 시는 올해 초부터 담당 부서를 지정하고, 전북도 및 유관기관 등과 함께 정책 회의를 거쳐 전주만의 차별화된 전략 모델을 구축해 왔다. 또 지난 13일에는 특구 지정 공모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도심융합특구 지정 추진 TF팀'(총 20~25명)을 구성키도 했다.

TF팀은 건설교통국장을 팀장으로 △총괄대응반 △사업추진반 △전략수립지원반 △기획분석반 등 4개 반으로 운영되며, 전북연구원과 전주시정연구원, LH 전북본부 등도 참여한다.

시는 전북도를 대표하는 핵심 거점 도시이자 탄소소재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피지컬AI 국가 핵심 거점이라는 '이중거점' 지위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전북도와 공동 구성한 TF팀의 전문적인 검토를 통해 전략산업들을 최종 선정하는 등 공모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공모 신청은 오는 6~7월 정도로 예상된다.

김성수 전주시 건설안전국장은 "도심융합특구는 전주시가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호남권의 중심 도시로 재도약하기 위한 핵심 열쇠다"며 "그동안 축적해 온 행정 역량을 총동원해 특구 지정 공모에 반드시 선정되어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미래 도시 전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