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식품사막 해소 신선식품 배송' 공모 선정…전국 유일

'리' 단위까지 직접 찾아가는 신선식품 배송 체계 구축
고령층 건강·돌봄 프로그램 결합…복합형 서비스 함께 추진

전북 순창군청 전경.(순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순창군은 행안부·KIA 공동 추진의 '식품사막화 해소를 위한 신선식품 배송' 사업 공모에 단독 선정돼 냉동탑재 카고형 전기차(PV5) 2대와 국비 4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단순 식료품 공급을 넘어 고령화와 지역 소멸이란 이중의 위기에 대응하는 생활밀착형 통합서비스 모델이다. 전국 인구소멸지역 69곳을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됐으며 순창군 1곳 만이 선정됐다.

순창군은 가맹점 부족으로 인한 (농어촌)기본소득 활용 한계를 핵심 문제로 진단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대안으로 이번 사업을 전략적으로 기획·대응했다.

사업은 KIA 카고형 전기차(PV5) 2대를 활용해 행정 '리' 단위까지 직접 찾아가는 신선식품 배송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교통 인프라 부족과 경제적 제약으로 신선식품 접근이 어려운 '식품 사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배송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고령층을 위한 건강·돌봄 프로그램을 결합한 복합형 서비스를 함께 추진한다. 먹거리 접근성 개선과 함께 고령층 건강관리와 정서적 돌봄까지 아우르는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구상이다.

또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과의 연계로 면 단위 소비 기반을 확대하고 지역 내 소비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순창군이 지역의 현실을 가장 정확히 읽고 가장 빠르게 대응한 결과"라며 "신선식품을 실은 차량은 단순 배송을 넘어 주민의 삶을 돌보는 '움직이는 복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