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직된 은행은 잊어라'…전북은행, 코믹 콘텐츠로 MZ세대 정조준

유튜브 등 SNS서 영화·광고 패러디한 숏폼 콘텐츠 선보여
전북은행 "고객과의 접점 넓히는 데 의미"

전북은행 관계자가 은행 소속 배드민턴 국가대표 공희용 선수와 함께 촬영한 기부마켓 참여독려 캠페인 숏츠 캡처본.(전북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SNS 코믹 콘텐츠를 앞세워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섰다. 기존의 경직된 금융기관 이미지를 벗고 대중과 친근하게 소통하겠다는 취지다.

전북은행은 최근 자사 유튜브 등 SNS 채널을 통해 짧은 상황극 형식의 영상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영상에는 일상에서 공감할 수 있는 소재에 유머를 더한 구성이 담겼다.

그동안 상품 소개나 안내 중심의 정보 전달에 집중해 왔던 것과 달리, 전북은행은 영화나 광고를 패러디한 형식을 활용해 가볍고 친근한 콘텐츠 제작에 주력하고 있다. 금융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이 크지 않더라도 캐릭터 중심의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 노출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시도는 단순한 상품 홍보를 넘어 고객과의 심리적 거리감을 좁히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재미'와 '공감'을 중시하는 MZ세대의 콘텐츠 소비 성향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친근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