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춘성 진안군수 예비후보 "역사상 유례없는 혼탁 선거"

"끝까지 깨끗하고 공정한 정책 선거하겠다"

16일 전춘성 전북 진안군수 예비후보가 진안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2026.4.16/뉴스1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춘성 전북 진안군수 예비후보는 16일 민주당 진안군수 후보 경선과 관련, "진안 선거 역사상 유례없는 혼탁 선거"라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 진안군수 후보자 경선에 나선 전 후보는 이날 진안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끝까지 깨끗하고 공정한 정책 선거에 임하겠다"고 했다.

다만 전 후보는 "민주당 진안군수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과정이 그 어느 때보다 과열되면서 군민들이 느끼는 피로감이 한계치에 다다랐다"며 "진안지역 선거 역사상 이토록 근거 없는 비방과 유언비어가 난무했던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전 후보는 "민주당이라는 한 울타리 안에서 함께해 온 동지들끼리 공정한 정책 경쟁을 기대했으나 현실은 차마 입에 담기 힘든 네거티브로 얼룩지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 대해 후보자의 한 사람으로서 당원과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다"고 고개를 숙였다.

전 후보는 상대 후보들이 제기하는 '무능론'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지표를 제시하며 반박했다.

전 후보는 "경쟁자들은 제가 무능하다고 비판하지만, 숫자가 증명하는 진안의 성적표는 다르다"며 △민선 8기 공약 이행률 90% 이상 달성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평가 '최고 등급(SA)' 획득 등을 제시했다.

그는 "진안형 기본사회 구현과 기본소득을 위해 착실히 준비해 온 결과가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말로만 하는 정치가 아닌 결과로 책임지는 정치를 통해 진안의 변화를 이끌어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상대가 비방을 쏟아내도 저는 오직 진안의 미래를 위한 정책으로만 대결하겠다"며 "남은 기간 흔들림 없이 군민의 삶을 바꿀 구체적인 청사진을 전달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0일과 21일로 예정된 민주당 결선 투표와 관련해 전 후보는 '통합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전 후보는 "결선에서 당원과 군민의 준엄한 선택을 받아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다면, 그동안 경쟁을 펼쳤던 다른 후보들과 손을 맞잡겠다"면서 "경선 과정에서의 앙금을 털어내고 민주당의 이름 아래 하나로 뭉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군민의 현명한 판단이 진안의 격을 높이고 정치를 바꾼다"라며 "거짓 선동에 흔들리지 말고, 누가 진정으로 일할 준비가 된 후보인지 살펴봐 달라"고 호소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