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예비후보 "햇빛이 이젠 시민의 연금"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햇빛 소득 프로젝트' 제시

우범기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16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햇빛 소득 발전소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재선에 도전하는 우범기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태양광 등 신재생에지로 시민 수익을 창출하는 일명 '햇빛 소득 프로젝트' 추진을 약속했다.

우 후보는 16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의 햇빛과 바람이 만들어낸 에너지는 전주시민의 몫이 돼야 한다"며 "전주의 햇빛이 연금이 되는 ‘햇빛 소득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의 지갑을 채우겠다"고 밝혔다.

'햇빛 소득 프로젝트'는 전주시민이 주주로 참여하는 햇빛발전소를 설립하고 이를 통해 생산된 전력을 판매한 수익을 시민 주주에게 돌려주는 방식의 복지정책이다. 세부적으로는 △1만 시민 주주 시대 개막 △에너지 취약계층 기본소득 지원 △농촌 어르신 햇빛 연금 지급 △전주형 햇빛 거버넌스 구축 등 4가지로 구성된다.

먼저 우 후보는 임기 내 '전주시민햇빛발전소'를 50곳으로 대폭 확대하고, 이를 통해 발생된 수익은 1만 명의 시민 주주에게 연 7% 수준의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돌려준다는 구상이다.

또 공영주차장과 공공기관 50곳 옥상에 태양광 캐노피를 설치, 연간 약 20억 원의 전력 판매 수익 기금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 재원은 폭염과 혹한에 노출된 취약계층에게 연간 20만 원 상당의 '햇빛 기본소득 바우처'로 사용된다.

인구 소멸 위기를 겪는 농촌동을 위해서는 '어르신 햇빛 연금'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마을 주도형 소규모 태양광 발전소 10곳을 시범 건립한 뒤 여기에서 발생한 수익을 매월 5만 원에서 10만 원의 연금 형태로 지급한다는 게 핵심이다.

우 후보는 당선 즉시 1호 환경 법안으로 '전주형 햇빛연금 조례'를 제정하고, 즉각적인 공공부지 전수조사를 돌입하는 등 속도감 있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범기 예비후보는 "지금 전주는 내 삶을 바꾸고 내 지갑을 불려주는 확실하고 실질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전주의 변화를 설계하고 시작한 사람으로서, 말꾼이 아닌 일꾼 우범기가 63만 시민의 삶에 든든한 햇빛이 스며들도록 전주 대변혁의 마침표를 찍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