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명 임실군수 예비후보 "여론조사 1위였는데 낙마"…재검표 요구

"민주당 경선 결과 믿을 수 없다"…중앙당에 재검표 요구

14일 전북 임실군수에 출마한 김진명 예비후보가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2026.4.14/뉴스1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북 임실군수 경선에서 탈락한 김진명 예비후보가 본경선 결과에 반발, 중앙당에 재검표를 공식 요구하고 나섰다.

김 후보는 14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여론조사에서 줄곧 부동의 1위를 달려왔다"며 "임실을 제외한 13개 시군의 경선 결과가 각종 여론조사 결과와 같은데 임실만은 전혀 딴판의 결과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여러 의구심이 목격됐다"며 "중앙당에 재검표를 해달라는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재검표가 진행되었을 때만이 모든 의혹이 해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 측은 재검표 요청의 핵심 근거로 캠프 자체 콜백 집계 데이터를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경선 당일 투표자들을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권리당원 투표 1544명, 안심번호 선거인단 투표 784명 등 총 2328명의 투표 참여가 확인됐다"며 "이 수치는 일부 중복이나 오차를 감안하더라도 경선 탈락 결과를 설명하기 어려운 규모다. 캠프의 콜백 집계는 기존 여론조사에서도 실제 결과와 상당히 일치해 온 만큼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 경선 결과 발표 방식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김 후보는 "득표율이 공개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결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할 방법이 없다"며 "검증이 불가능한 구조에서는 어떤 결과라도 납득하기 어렵다"고 문제 삼았다.

그러면서 "재검표가 이뤄져야만 현재 제기되는 의문이 객관적으로 해소될 수 있다"며 "이번 문제 제기는 당을 흔들기 위한 것이 아니다. 군민과 당원이 납득할 수 있는 경선 결과가 확인될 때까지 정당한 절차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11일 진행된 민주당 임실군수 후보 본경선은 김진명 예비후보를 포함해 김병이·성준후·한득수 예비후보 등 4명이 참여해 김병이·한득수 예비후보가 최종 결선에 올랐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