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정읍, 민주당 결선 '피말리는 승부'…조국혁신당과 본선 맞대결 예고
민주당 "정읍 이학수·이상길, 남원 이정린-양충모 결선" 발표
본경선 탈락자 지지 선언 관심…혁신당과 한판 승부 불가피
- 유승훈 기자
(정읍=뉴스1) 유승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인 전북 남원과 정읍에서 조국혁신당과의 본선 맞대결을 앞두고 민주당 내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한 결선 투표가 치러진다.
민주당 전북도당 선관위는 본경선(11~12일) 결과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은 남원시장과 정읍시장 선거구에 대해 결선투표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남원시장 후보의 경우 양충모(전 새만금개발청장)·이정린(전 전북도의원) 예비후보 간, 정읍시장 후보의 경우 이상길(현 정읍시의원)·이학수(현 정읍시장) 예비후보 간 결선(20~21일)이 실시된다.
남원은 현 시장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곳이다. 민주당 후보가 최종 결정되면 조국혁신당 후보와의 한판 대결이 예고돼 있다.
민주당 후보 결선엔 양충모·이정린 후보가 진출했다. 두 후보는 앞서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앞서거니 뒤서거니'를 반복해 왔다.
양 후보는 기재부·새만금개발청 등에서 쌓은 오랜 중앙정부 행정 경험과 이를 바탕으로 한 인맥·정책 네트워크를 본인의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후보는 시의원 재선, 도의원 재선의 이력답게 지역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높은 현장 이해도가 반영된 공약도 눈에 띈다.
일주일 뒤 실시되는 민주당 결선에서 승리한 후보는 강동원 전 조국혁신당 후보와의 일전을 치러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 전 의원은 지역 내 공고한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어 본선 역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정읍은 민주당 소속 현 시장이 재선에 도전하는 곳이다. 앞서 5~6명이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선거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결선에선 이학수 현 시장과 이상길 현 시의원이 맞붙는다.
이학수 시장은 민선 8기 지난 4년간의 성과를 통한 현역 프리미엄 강점 아래 행정의 안정·연속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이상길 후보는 '반 이학수 연대'의 결집을 유도하며 시정 쇄신, 인물 교체론을 내세우며 '변화'를 주장하고 있다.
타지역보다 많은 예비후보가 선거에 뛰어들었던 만큼 본경선 탈락 후보들의 지지가 어느 쪽으로 향할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또 '반 이학수 연대'가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다.
일주일 뒤 실시되는 민주당 결선에서 승리한 후보는 김민영 조국혁신당 후보와의 일전이 예정돼 있다. 지난 지선에 이어 재도전에 나선 김 후보 역시 지역 내 탄탄한 지지기반을 갖추고 있어 민주당 후보에게는 만만치 않은 상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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