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전북 산업혁신 대전환' 공약 발표…"새만금 반도체 특구 지정"

"전북 1인당 GRDP 최하위 탈피"…첨단산업 지분투자 정책 제안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가 13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 선거 정책 발표를 하고 있다. 2026.4.13 ⓒ 뉴스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호남선대위원장)는 13일 '전북 산업혁신 대전환' 공약을 발표했다.

전북의 2024년 1인당 GRDP는 3798만원으로 5년 연속 전국 시도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고, GRDP 중 제조업 비중은 21%에 불과해 제조업 기반도 저조하다.

용 대표는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기본소득당이 전북 산업 대도약을 추동하고 산업혁신과 기본소득을 연계해 모든 도민의 삶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용 대표는 전북 산업혁신을 위한 3대 과제로 △새만금 국가 반도체 특구 지정 △군산 연 20만대 생산 목표 전기차 업체 유치 △산업혁신 이익공유제 도입(산업혁신기금 2조원 조성, 공공지분 확보 및 수익 시민 배당) 등을 제시했다.

용 대표는 "새만금을 AI 반도체 시대의 핵심 기술인 어드밴스드 패키징·테스트 특구로 지정하고 삼성전자 등 관련 기업을 유치하겠다"며 "용인 클러스터 전력·용수 부담 분산과 전북 재생에너지 산업의 획기적 도약을 동시에 실현하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3대 과제 중 산업혁신기금은 보조금 방식이 아닌 공공지분 확보 방식의 직접 투자가 골자다.

용 대표는 "전북 산업정책은 연 10억 원 중소기업 재정 지원에 그치는 등 전혀 담대하지 않았다"며 "이제는 지자체가 수익성이 담보된 첨단 제조업에 수조 원 지분 투자하고 그 수익을 주민에게 배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연 50조 원 순이익 반도체 기업의 20% 지분이면, 주민 1인당 연 290만원 배당이 가능하다"며 "기본소득당이 전북특별자치도법 개정으로 전북의 전략적이고 담대한 산업혁신 투자와 이익공유제 도입을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용 대표는 이날 오후 군산 수산물종합센터 상인회 간담회를 진행하고, 다음날 군산 사회연대경제 현장과 전주 의료사협 현장에 방문하는 등 전북 각계각층을 폭넓게 만나 민심을 청취할 예정이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