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가축 사료 원료 2470건 추가 반영…"활용 범위 확대"
- 강교현 기자

(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사료로 활용할 수 있는 식품 원료 범위가 대폭 확대됐다.
농촌진흥청은 13일 국립축산과학원은 최근 10년간(2016~2025년) 식품공전에 등재된 원료를 전면 검토해 사료로 활용할 수 있는 원료 2470건(식물성 1630건, 동물성 840건)을 추가 반영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을 통해 식품 중 사료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물질 범위를 규정하고,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을 통해 관련 목록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해당 목록은 2015년 이후 개정되지 않아, 식품공전에 새로 등재된 원료 활용에 제약이 있었다.
기존에는 키조개와 코코넛 열매 등은 식품공전에 포함돼 있었지만, 사료 원료 목록에는 반영되지 않아 사료 제조업체가 사용하려면 지자체에 자료 제출과 의견 조회를 거쳐야 했다. 이 과정에는 약 3~4개월이 소요됐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개정으로 사료업체의 행정 부담이 줄고, 다양한 원료를 활용한 제품 개발 기간 단축과 원료 선택 폭 확대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개정된 사료 원료 목록은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축산과학원 관계자는 "이번 개정으로 사료업계의 시간적·행정적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반영해 제도를 지속해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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