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희 전주시장 예비후보 "시내버스 완전 공영제 추진"
BRT 사업 중단·수요응답형 버스 혁신 등 대중교통정책 발표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강성희 전주시장 예비후보(진보당 전 국회의원)는 13일 시내버스 운영 체계를 완전공영제로 전환하는 내용의 대중교통 정책을 발표했다.
강 후보는 이날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시 대중교통 체계가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자가용의 대안이 전혀 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전주시 시내버스의 판을 완전히 뒤집어 시민의 진정한 발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구체적으로 △전주교통공사 설립 통한 완전 공영제 실현 △BRT 사업 즉각 중단 △수요응답형 버스 혁신 △청소년·어르신 100원 버스 실현 등을 제시했다.
그는 "전주시가 지난해에만 650억 원의 혈세를 버스업체에 쏟아 부었지만 서비스는 제자리걸음이고 업체들은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있는 상황이다"면서 "업체의 배만 불리는 혈세 퍼주기는 끝내겠다. 전주교통공사를 설립해 전주시가 직접 운영하는 착한 버스로 되돌리겠다. 경영 능력을 상실한 업체의 노선권을 전주시가 합리적으로 인수, 운영권을 회수하겠다"고 말했다.
또 "고작 4분을 단축하겠다고 수백억 혈세를 들여 도로를 파헤치고 차선을 뺏는 것은 전형적인 전시행정이다. 구시대적 토목공사인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사업도 중단하겠다"면서 "AI와 빅데이터가 실시간 교통 흐름과 승객의 수요를 반영해 최적의 경로로 운행하는 수요응답형 버스(DRT 3.0)를 도입하겠다. 더불어 청소년·어르신 100원 버스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후보는 '버스의 주인은 버스 회사가 아니라 바로 시민이다"면서 "시민과 함께 전주시 대중교통의 지도를 미래로 다시 그리겠다. 시민의 자부심이 되는 스마트 교통도시 전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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