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와 조우한 안호영 "전북발전 위해 협력"
- 김동규 기자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완주·진안·무주)이 9일 전북도청을 찾아 당 제명 처분 후 업무에 복귀한 김관영 전북지사와 조우했다. 안 의원은 위로의 뜻과 함께 도정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고, 김 지사는 지역 핵심 현안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며 화답했다.
도청을 방문 중이던 안 의원은 때마침 완주 피지컬 AI 실증단지를 방문하고 돌아오던 김 지사와 도청 현관 앞에서 만나 반갑게 악수하고 포옹했다.
안 의원은 먼저 최근 법원의 가처분 신청기각 결정과 관련해 "참담하고, 뼈아프게 생각한다"며 "비 온 뒤에 땅이 더 굳어지듯 도민만 보고 당당히 가시라"며 위로했다.
전북지사 재선을 노리던 김관영 지사는 한 모임에서 청년들에게 대리운전 비용을 전달하는 모습이 CCTV를 통해 공개돼 민주당에서 제명됐다. 안 의원과 김 지사는 제명에 앞서 이번 민주당 경선에서 정책연대를 약속한 바 있다.
안 의원은 "개인적으로나 정치적으로 힘드시겠지만, 흔들림 없이 도정에 매진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 지사는 "전북이 국내 중심지로 떠오른 완주의 피지컬 AI 실증단지를 둘러 보고 오는 길"이라며 "전북이 로봇과 제조가 결합된 피지컬 AI 산업의 거점에 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또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를 위한 활동에도 도정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 땅에 정치 정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격려했다.
안 의원은 김 지사와 만남 뒤 "비록 짧은 만남이었지만 전북 발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는 점을 재 확인했다"며 "김 지사가 추진하는 현안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조력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자 경선은 지난 8일 시작돼 오는 10일까지 진행된다. 안호영 의원과 이원택 의원(군산·김제·부안을)의 맞대결이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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