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식사비 대납 의혹은 흑색선전…경찰 신속 수사 촉구"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자 경선 맞상대인 안호영 의원에 공개 질의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 예비후보가 8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식사비 대납 의혹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26.4.8 ⓒ 뉴스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군산·김제·부안을)이 9일 '식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경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특히 이 의원은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자 경선 맞상대인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에게 △문제가 된 청년들과 간담회를 가진 사실이 있는지 여부 △9일 기자회견에서 질의응답을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난 이유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안호영 의원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힌다"며 반박했다.

이 의원은 "간담회 요청 과정에서 청년들은 지사 후보 중 이원택 의원과의 일정만 없다는 의견을 제기했다"며 "이 사안을 반영해 보좌진이 일정을 조율·확정한 것이다. 제가 요청한 자리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29일 간담회 도착 당시 한 참석자는 '안호영 의원은 늦게 도착했는데, 이 의원은 제시간에 왔다'며 박수를 유도한 사실이 있다"면서 "이는 간담회가 이원택을 위한 자리가 아니고, 민주당 도지사 경선 예정자들에 대한 정책 소개와 소통의 자리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간담회 중간에 이석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잘못됐다"며 "사전 일정이 있어 이석해야 했다. 일부 참석자들의 요청으로 밖에서 사진을 촬영한 뒤, 참석자들은 식당 내부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경선 과정에서 후보자에 대한 검증은 반드시 필요한 절차다"며 "그러나 객관적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일방적 주장은 정당한 검증을 넘어 흑색선전으로 변질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자 경선은 지난 8일 시작해 10일까지 진행된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