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현금 살포 의혹' 김관영 지사 사퇴하라" 성명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수사관들이 6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에서 현금 살포 의혹 압수수색을 위해 도지사실로 들어서고 있다. 2026.4.6 ⓒ 뉴스1 유경석 기자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수사관들이 6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에서 현금 살포 의혹 압수수색을 위해 도지사실로 들어서고 있다. 2026.4.6 ⓒ 뉴스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지역 시민단체가 '현금 살포 의혹'을 받고 있는 김관영 도지사의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6일 성명을 내고 "이날 우리는 경찰이 도지사 집무실을 전격 압수수색 하는 전북도정 역사상 가장 치욕스러운 장면을 목격하고 있다"며 "반성 없는 김관영 지사는 즉각 사퇴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어제 '사죄와 호소'라는 형식을 빌려 발표한 감성적인 입장문은 도민에 대한 진정한 사과가 아니라, 자신의 자리를 보전하기 위해 종교적 수사를 빌린 비겁한 변명"이라며 "당장 도지사직에서 물러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당에서 '제명' 처분을 받은 것은 공당의 정치인으로서 사형 선고를 받은 것이나 다름없다"며 "전북의 자존심에 더 이상의 상처를 주지 말고, 즉시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는 것이 도민에 대한 마지막 예의"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20분쯤부터 김관영 도지사 집무실과 비서실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