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전북형 반할주택' 유치…공동주택 100세대 건립

입주민에 '반값' 임대료

전북 진안군은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전북형 반할주택' 건립 사업 유치에 성공했다./뉴스1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이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전북형 반할주택' 건립 사업 유치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 대상지는 도내 시군 간 경쟁을 거쳐 진안군과 순창군이 선정됐다. 진안군은 "사업 타당성과 실행력을 동시에 인정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진안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진안읍 군상리 909-6번지 일원(대지면적 1만 895㎡)에 전용면적 59㎡ 규모 공동주택 100세대를 건립한다. 총사업비는 320억 원으로 전북개발공사 160억 원, 도비 80억 원, 군비 80억 원이 투입된다.

'전북형 반할주택'은 주변 시세의 50% 수준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 공급 사업으로 전북개발공사가 시행과 시공을 맡는다.

진안군은 "공모 과정에서 사업의 '즉시 실행 가능성'을 강점으로 내세워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군은 "사업 대상지와 진입 도로에 대한 사유지 토지 사용 승낙을 사전에 100% 확보했다"며 "표고와 경사도 분석을 통해 공동주택 건립에 적합한 입지 여건을 입증했다"고 부연했다.

전북형 반할주택엔 청년과 신혼부부를 포함한 다양한 계층이 입주할 수 있다. 특히 청년·신혼부부에게는 △임대보증금 최대 5000만 원 무이자 지원 △입주 후 자녀 출산 시 월 임대료 전액 면제 등 저출생 대응을 위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진안군은 향후 전북개발공사와 협의를 통해 공급 세대 확대도 검토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주거 지원을 넘어 인구 정책과 지역 활성화를 동시에 이끄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 정책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