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지사로부터 '대리운전비' 받은 청년 예비후보들 어찌 되나
군산시의원 2명과 지방선거 예비후보 4명 포함
민주당 도당 차원 징계 가능…경선 참여 못할 수도
- 김동규 기자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지난 1일 금품 살포 혐의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가운데 돈을 받은 이번 지방선거 예비후보자들에 대한 향후 조치에 관심이 쏠린다.
김관영 지사가 당에서 제명된 만큼 돈을 받은 예비후보자들의 민주당 경선 참여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30일 김 지사가 청년 정치인들 20여명과 함께 전주 시내 한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김 지사는 자리가 무르익은 후 이들에게 대리운전 비용이 많게는 10만원, 적게는 1만원씩 손에 쥐어줬다. 총 지급한 금액은 68만원이다.
이 장면이 식당 CCTV에 찍혔고 1일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정청래 대표는 긴급하게 전주에 윤리감찰단을 보냈다. 이어 이날 저녁 최고위원회를 열고 김 지사에 대해 만장일치로 제명 조치했다.
김 지사로부터 돈을 받은 청년 가운데는 현역 군산시의원 2명과 기초의원 예비후보 4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가 최고위원회에서 제명된 만큼 이들에게도 전북도당 차원의 징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징계에 따라 민주당 경선 참여 여부도 결정된다.
민주당 전북도당 관계자는 "누가 자리에 참석해 돈을 받았는지 아직 확인이 안 된 상황이다"며 "예비후보자들이 포함되어 있다면 이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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