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8개 시군 여론조사 '조작' 의혹…경찰 전담팀 꾸려 수사
- 문채연 기자

(전주=뉴스1) 문채연 기자 = 전북경찰이 제9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불거진 여론조사 조작 의혹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
전북경찰청은 업무방해 혐의로 도내 8개 시·군 지자체장 후보 캠프 관계자와 여론조사 업체 등을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이들은 9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임실·장수·순창·김제·무주·진안·부안·남원에서 여론조사 조작이 이뤄졌다는 취지의 고발장을 다량 접수했다.
해당 고발장에는 특정 지역에서 비정상적으로 높은 응답률이 나타났고, 일부 후보 측이 지인들을 동원해 여론조사 응답을 확보했다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경찰청은 각 경찰서에 접수된 사건을 병합해 전담팀을 꾸리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장 내용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tell4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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