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 "신뢰 잃은 시장 바뀌어야 통합 성공"

"완주·전주 통합 재추진" 공약

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1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완주·전주 통합 지속 추진을 공약했다./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시장이 바뀌어야 완주·전주 통합이 성공할 수 있습니다."

조지훈 더불어민주당 전북 전주시장 예비후보(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가 완주·전주 통합의 지속 추진을 공약했다.

조 후보는 1일시청에서 회견을 열어 "최근 여론조사에서 시민의 43%가 차기 시장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전주·완주 신속 통합을 꼽았다. 시민들의 압도적인 열망이 확인된 만큼, 통합을 최우선 현안으로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신뢰와 전략, 상생 등 통합 성공을 위한 3대 조건도 제시했다. 조 후보는 "완주·전주 통합이 우범기 시장의 일방과 독단으로 실패한 만큼, 같은 사람으로 다른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며 "기본적인 신뢰가 무너진 시장이 바뀌지 않으면 통합은 또 실패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후보는 "민주권으로 만드는 통합을 추진하겠다"며 "시민의 참여와 결정이 보장돼야 무너진 신뢰를 복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학과 기업을 적극 활용하겠다. 전주·완주의 대학에서 통합의 이론적 틀을 만들고, 통합 이후의 발전 전략을 준비하겠다"면서 "기업에서 피지컬 AI·문화콘텐츠·관광·금융 등 우리의 핵심 미래 산업을 키워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완주군 발전을 위한 상생 비전도 제시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피지컬 AI 기업 동반 육성 △전북권 문화콘텐츠 공동 기획 △전주역~한옥마을~대둔산을 잇는 관광 수소 버스 △공공 통합 애플리케이션 개발 △금융중심지 지정 추진 등을 꼽았다.

조 후보는 "민선 9기 출범과 동시에 '통합시 비전위원회'를 설치, 통합을 빠르고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면서 "통합에 동의하는 모든 자치단체에 문을 여는 진짜 비전으로 '플랫폼 전주'를 완성해 신뢰가 무너진 위기의 전주를 살려내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