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 영국서 식품 수출·생태관광 협력 모색

런던·콘월 방문…왕궁 '뉴 에덴프로젝트' 구상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을 비롯한 영국 방문단이 5박 7일간의 출장길에 오르는 모습.(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지역 기업의 유럽 수출길 확대를 위해 영국 출장길에 올랐다.

30일 익산시에 따르면 정 시장을 비롯한 방문단이 지난 29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영국을 방문 중이다. 이번 방문은 익산에 위치한 국내 유일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고 익산의 환경 오염 지역을 되살릴 '뉴 에덴프로젝트'를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출장 2일 차인 이날 오전 영국 런던의 대표적 한인 거주지인 뉴몰든 지역을 찾을 계획이다. 시는 이곳에서 현지 대형 유통업체 '코리아푸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가식품클러스터 제품의 수출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

시는 "중동 사태 등으로 수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식품 기업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유럽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원을 다각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방문단은 또 김동성 킹스턴구 의원을 만나 '코리아타운공익재단'과 문화·경제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어 31일부터는 콘월 지역으로 이동해 '에덴프로젝트' 창립자 팀 스미트를 만나고, '잃어버린 정원'과 에덴프로젝트를 시찰하며 익산 왕궁 지역을 환경과 교육, 관광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익산시가 전했다.

4월 2일에는 주영국대사관과 코트라(KOTRA) 런던무역관을 방문해 에덴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외교적 지원과 익산 기업들의 유럽 거점 확보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정 시장은 "이번 영국 방문은 우리 식품 기업들의 해외 시장을 넓히고 왕궁 지역을 세계적인 생태 명소로 만드는 중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방문에 그치지 않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반드시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