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락 임실군수 예비후보 "민주당 경선 불참…무소속 출마 고심"
"서류 접수 30분 전 '25% 감점' 통보 받아"
- 김동규 기자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6·3 지방선거 전북 임실군수에 출마한 한병락 예비후보(72)가 더불어민주당의 후보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한 예비후보는 30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회견을 열어 "일부 경쟁자들에 '20% 가산점'이 있는 것을 알면서도 함께해 온 군민과 당원만 믿고 정해진 절차에 따라 경선에 참여하려 했다. 하지만 경선 서류 접수 마감을 30분 앞두고 공천 불복자로 간주해 '25% 감점'이 논의되고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경선 불참 이유를 밝혔다.
한 후보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임실군수 후보 선출을 위한 민주당 경선 후 법원에 '경선 결정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적이 있다. 이와 관련 민주당 중앙당에서는 '가처분 신청'을 낸 후보들을 경선 불복으로 보고 모두 감점 25%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는 "난 2018년 경선에서 승리하고 가·감점으로 인해 후보가 되지 못한 뼈아픈 사건이 있었다. 그래도 당을 떠나지 않고 지켜왔다"며 "2017년 복당 이후 전북도당 부위원장을 4차례 연임하며 당대표 1급 포상도 2회 수상했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국민 지지를 받아 집권한 국민주권 정부 집권당이 원칙 없는 예측불허 경선 절차를 진행하는 것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이번 경선에서 '감점이 없다'고 문자 로 통보했던 도당이 접수 마감 30분 전에 '25% 감점이 있을 수 있다'고 통보했다면 이는 절차도 상식도 벗어난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탈당이나 무소속 출마는 주민들을 만난 후 4월 1일께 밝히겠다"며 "군민 의견을 충분히 경청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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