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원내대표 "배우자는 근무약사…약국 운영과 관련 없어"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경기 광주시에 위치한 한 플라스틱 기업에서 열린 중동상황 긴급대응 상생협력을 위한 더불어민주당-플라스틱기업 현장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3.27 ⓒ 뉴스1 김영운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경기 광주시에 위치한 한 플라스틱 기업에서 열린 중동상황 긴급대응 상생협력을 위한 더불어민주당-플라스틱기업 현장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3.27 ⓒ 뉴스1 김영운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한 언론이 수천억 원을 부당 수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 약국에 배우자가 근무한 것을 문제 삼은 것과 관련해 "보도 내용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한 의원은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의 배우자는 결혼 후 익산에 내려와 살면서 해당 약국에서 2001년부터 지금까지 월급을 받는 근무약사로 일하고 있다"면서 "해당 차명 약국이 재판으로 넘겨지기 전 저의 배우자가 수사기관의 참고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보도했으나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저의 배우자는 기사에서 말하는 사건과 관련해 어떠한 기관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적이 없고 조사 또는 수사를 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

이어 "기사는 새로 약국을 인수한 사람도 명의만 바뀌었을 뿐 또다시 면대약국(면허를 대여받은 약국)이라고 주장하며 저의 배우자가 계속 근무하고 있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며 "하지만 새로 약국이 인수되는 과정에서 어떠한 내용으로 계약이 이뤄졌는지 저의 배우자는 전혀 알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 원내대표는 "해당 약국은 약사 8명, 지원 17명 등 총 25명이 근무하고 있다. 저의 배우자는 그 구성원 가운데 한명인 월급을 받는 근무약사로서 약국장 간의 약국 인수인계, 계약 등과 약국 운영의 세부 사항을 일일이 알 수는 없다"며 "약국의 근무약사이지 약국 운영 또는 경영의 주체가 아니다. 이는 명백한 과장이자 왜곡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언론은 해당 약국의 실질적인 운영 주체는 재단법인 원불교이고 현직 약사의 면허를 빌려 운영을 이어가며, 건강보험공단이 약을 제조할 때 지급하는 요양급여와 국가보조금 등 약 2000억 원을 부당 수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고 보도했다.

한 원내대표 배우자는 개업부터 수십 년간 근무하면서 면허 대여에 따른 차명약국 여부와 보조금 부정 수령 등의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