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편의점서 발견된 5만원권 장난감 지폐

경찰, 고액권 확인 요령 등 관련 교육 진행

전주덕진경찰서 아중지구대가 관내 현금 취급 업소를 대상으로 장난감 지폐 확인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덕진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전주=뉴스1) 문채연 기자 = 전북 전주시 덕진구의 한 편의점에서 장난감 지폐 사용 피해 사례가 접수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3일 전주덕진경찰서 아중지구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4시 30분께 "돈통에서 5만 원권 가짜 돈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편의점 업주는 현금을 정리하던 중 5만 원권 장난감 지폐 1장을 발견해 아중지구대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지폐가 장난감임을 확인한 경찰은 사기 혐의 사건 접수 의사를 물었으나, 해당 업주는 이를 거절했다. 다만 그는 "유사한 피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활동을 해달라"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아중지구대는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관내 편의점 등 현금 취급 업소 81곳을 대상으로 고액권 확인 요령 등 관련 예방 교육과 홍보를 진행했다.

경찰은 특히 야간이나 혼잡한 시간대를 이용해 가짜 돈을 사용한 뒤 거스름돈을 받아 챙기는 수법이 있는 만큼 주의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육안으로도 확연히 장난감임을 알 수 있는 수준이었지만, 고령의 업주나 바쁜 시간대를 노린 범죄가 발생할 수 있다"며 "지폐 촉감과 기울임 효과, 일련번호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tell4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