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재 진보당 군산지역위원장, 전북지사 출마선언

"특별고립도를 넘어 호남 대통합으로 전북 대부흥 시대 열겠다"

백승재 진보당 전북도지사 출마예정자가 17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 뉴스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백승재 진보당 군산시지역위원장(50)이 17일 6·3 지방선거 전북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백 위원장은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회견을 열어 "'특별고립도'를 넘어 호남 대통합으로 전북 대부흥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백 위원장은 "전북 정치는 생명력을 잃었다. 기득권에 안주하는 사이 고립과 소멸의 변방으로 밀려났다"며 "한쪽 날개로만 버텨온 불완전한 전북 정치는 지역과 민생의 추락을 막아낼 힘도 의지도 없다. 진보와 민주 양 날개로 전북의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전북도지사 출마를 당당히 선언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립과 소멸의 '전북특자도' 고수인지, '호남 대통합'으로 새로운 전북 지도를 그릴 것인가를 결단하는 시간이 왔다"며 "광역 통합 논의로 국가 지도가 새롭게 그려지고 있는데, 전북만 섬처럼 고립돼 있다"고 지적했다

백 위원장은 정체된 전북을 다시 뛰게 할 3가지 핵심 전략으로 △반도체·피지컬 AI 벨트 △농생명 수도 △세계적 역사·문화 고도 등을 제시했다.

백 위원장은 "양 날개 정치와 '진보-민주 공동정부'로 정치 혁명을 시작하겠다"며 "내란 정당 국민의힘은 완전히 퇴출하고 기회주의 정치는 종식하겠다. 전북 정치의 자존심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백 위원장은 전남 해남 출신으로 마리아회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대학은 경희대 건축공학과 3학년 수료 후 대우자동차 정리해고 반대 투쟁 과정에서 수감돼 학교를 마치지 못했다. 이후 그는 노동운동을 하면서 금속노조 전북지부와 전농 전북도연맹에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산여고 교무실무사로 재직 중이며, 전국 학교 비정규직 전북지부장으로 도 활동하고 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