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 지역에서 소비"…공공급식 확대

13일 전북 진안군이 '지역 농산물 공공 급식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하고 있다.(진안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3.13/뉴스1
13일 전북 진안군이 '지역 농산물 공공 급식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하고 있다.(진안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3.13/뉴스1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 내에서 소비하는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공공 급식 분야로 확대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군은 13일 관내 7개 주요시설과 '지역 농산물 공공 급식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은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구축된 지역 먹거리 공급 체계를 공공기관과 사회복지시설 급식까지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엔 진안교육지원청, 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 군의료원, 군장애인종합복지관, 진안군복합노인복지타운(노인복지관·노인요양원), 흰마실 등이 참여했다.

군은 "지난 6년간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해 왔다"며 "작년 기준 누적 매출 140억 원을 기록하는 등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은 이번 협약에 따라 공공 급식용 지역 농산물 공급을 위한 물류·시설 기반을 구축하고, 그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예산 지원과 생산자·소비자를 연결하는 유통 체계 관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급식 운영시 진안산 농산물을 우선 구매하고, 원활한 식재료 공급을 위해 수요 정보 공유 등도 협력하기로 했다.

군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군부대를 비롯해 관내 다른 기관들을 대상으로도 공공 급식 분야 협력을 확대해 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공공 급식 분야에서 지역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고,군민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