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장류축제, 문화체육관광부 '예비 글로벌 축제' 선정

전북 순창군 대표 순창장류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행렬' 모습.(순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전북 순창군 대표 순창장류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행렬' 모습.(순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순창군의 '순창장류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6년 예비 글로벌 축제'에 선정됐다고 12일 군이 밝혔다.

순창군에 따르면 문체부는 국내 문화관광축제 중 글로벌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축제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해 글로벌 축제 3개, 예비 글로벌 축제 4개를 선정했다.

순창장류축제가 예비 글로벌 축제로 이름을 올리면서 순창군은 올해 국비 2억 50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순창군은 이번 평가에서 장류축제의 글로벌 성장 전략과 발효 문화 관광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소개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6년 시작된 순창장류축제는 우리나라 대표 발효식품인 고추장·된장·간장을 주제로 한 전국 유일의 장류 특화 축제다. 이 축제는 2014년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됐으며, 올해 제21회를 맞는다.

군은 이번 예비 글로벌 축제 선정을 계기로 외국인 참여형 장 담그기와 'K-소스 미식 마스터클래스' 등 글로벌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기존 핵심 프로그램인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 행렬 및 전통 장 문화학교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은 또 야간 미디어파사드와 공연, 야간 장터 등 체류형 야간 관광 콘텐츠를 확충하고, 빈집 재생 스테이 등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해 축제 방문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군은 외국인 친화 환경을 조성하고 글로벌 홍보 콘텐츠 제작과 글로벌 여행 플랫폼(OTA) 연계 홍보 등을 통한 해외 관광객 유치 및 관광상품 연계에도 나서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예비 글로벌 축제 선정은 대한민국 발효 문화의 가치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중요 계기"라며 "앞으로 장류를 중심으로 한 'K-푸드'와 발효 문화 관광을 결합해 순창장류축제를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축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제21회 순창장류축제는 오는 10월 15~18일 나흘간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과 발효 테마파크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