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6개 시군,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공모 선정…"복지 사각지대 해소"

익산·군산·정읍·남원·김제·장수…집배원이 위기가구 여건 확인

전북특별자치도청. ⓒ 뉴스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행정안전부와 우정사업본부가 추진하는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사업' 공모에서 전북 익산·군산·정읍·남원·김제·장수 등 6개 시군이 선정됐다고 11일 전북도가 밝혔다.

'안부살림 우편서비스'는 우체국 집배원이 정기적으로 위기가구를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확인하는 지역 밀착형 복지사업이다. 이 과정에서 이상 징후나 위기 상황이 감지되면 해당 시군에 전달해 복지·의료 서비스 등 필요한 지원을 연계해 제공한다.

전북지역의 올해 해당 사업엔 총 1억 5220만 원(국비 5600만 원·시군비 5600만 원·우정사업본부 402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는 우편 발송비와 생필품 지원비 등 사업 운영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 2024년 남원시·장수군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해 작년엔 익산시까지 확대됐다. 그간 총 1만 1614건의 안부 확인이 이뤄졌고, 196가구에 기초생활보장, 긴급 지원, 돌봄서비스 등 공공 및 민간 자원이 연계 지원됐다.

작년 남원시에선 집배원(운봉우체국 소속)이 안부 확인 과정에서 급성 뇌경색으로 쓰러진 어르신을 발견해 119에 신고해 구조한 사례도 있었다.

양수미 도 사회복지정책과장은 "지역 우체국과 협력해 위기가구를 조기 발견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현장 중심 복지안전망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고립 및 위기 가구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촘촘한 지역 기반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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