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백산 육용종계 농가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 검출

전북도, 초동대응팀 현장 투입…방역조치 즉시 시행
반경 10㎞내 농가 29호 이동제한·소독강화 차단 총력

전북 김제시 백산면 소재 한 육용종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검출됐다./뉴스1

(김제=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는 김제시 백산면 소재 한 육용종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검출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항원이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되면 올 동절기 도내 5번째, 전국 55번째 양성 발생 사례가 된다.

해당 농장은 육용종계 6만 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농장주의 폐사 증가 신고에 따른 정밀검사 결과 H5 항원이 확인됐다.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추가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최종 결과는 1~3일 내 확인될 전망이다.

도는 항원 확인 즉시 방역본부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출입 통제 및 소독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예방적 살처분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반경 10㎞ 방역지역 내 가금농장 29호(닭 26호·오리 3호, 약 184만 마리)를 대상으로 이동 제한, 소독 강화,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차단을 위해 닭 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사료공장, 도축장 등)과 축산차량에 대해 10일 오전 1시부터 11일 오전 1시까지 24시간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할 계획이다.

민선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축산종사자는 철새도래지 출입 금지와 농장 소독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3월 철새 북상 시기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차단방역 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