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4월부터 시내버스 무료 환승제 전면 시행

전북 정읍시가 시내버스 무료 환승제를 도입·시행한다.(정읍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전북 정읍시가 시내버스 무료 환승제를 도입·시행한다.(정읍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정읍=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정읍시가 4월 1일부터 시내버스 무료 환승제를 시행한다.

9일 정읍시에 따르면 지난 5~6일 이틀간 시 교통과 직원들이 시내버스에 탑승해 주요 구간 소요 시간과 환승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대중교통 의존도가 높은 읍면 지역 주민의 이용 여건을 고려해 환승 대기 시간의 적정성과 노선 간 배차 시간 연계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고 설명했다.

시는 시내버스 무료 환승제 도입을 위해 총사업비 3억 원을 투입, 전용 환승 시스템 구축과 하차 단말기 도입을 추진한다. 무료 환승제가 시행되면 승객은 버스에서 내린 뒤 60분 이내 다른 시내버스를 탈 경우 최대 2회까지 무료 환승할 수 있다. 단, 무료 환승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현금이 아닌 교통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시는 이 제도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이·통장 회보 게재 등을 통해 시민 홍보를 진행해 왔다. 조만간 시내버스 내부에도 환승 안내 스티커를 부착할 계획이다. 시는 시내버스 무료 환승제 본격 시행에 앞서 오는 23~31일 시범 운행을 통해 시스템 안정성과 운영상 문제점을 최종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이학수 시장은 "시내버스 무료 환승제 시행으로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커지고 가계의 교통비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환승 제도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