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풍성해졌다"…'2026 전주도서관여행' 다음달 4일 시작

매주 토요일 진행…지역서점 및 정원 산책 코스 등 신규 개설

전주도서관 여행에 참가한 시민들과 관광객들.(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를 대표하는 인문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전주 도서관 여행'이 더욱 다채로워진다. 지역 서점과 정원 산책 코스 등 상시프로그램이 신규 개설되고 체류형 북스테이 여행도 신설된다.

시는 오는 4월부터 '2026년 전주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전국 유일의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인 '전주 도서관 여행'은 말 그대로 전주시에 위치한 다양한 책놀이터와 특화도서관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2년 2월, 처음 시작됐다.

올해 도서관 여행은 오는 4월 4일 첫 시작으로 11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3회(하루 코스 1회, 반일 코스 2회) 상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주마다 달라진다.

먼저 하루 코스는 '도서관 문화(매월 1·3·5주)'와 '기록문화 코스(매월 2·4 주)'로 구성된다.

전주의 특별한 도서관을 만날 수 있는 '도서관 문화' 코스는 일상 수집(매월 첫째 주) 사색화원 코스(매월 셋째 주), 정원산책 코스(매월 다섯째 주)로 진행된다. 완판본문화관과 천년한지관이 함께하는 '기록 문화' 코스는 '서사한편(매월 둘째 주)'과 '기억한장(매월 넷째 주)'로 운영된다.

반일코스는 도서관과 지역 서점이 함께하는 오전 코스와 전주의 아음다운 도서관을 거닐며 여행하는 오후 코스로 구분된다. 구체적으로는 △책연필코스(1·3·5주 오전) △책담길코스(2·4주 오전) △책여정코스(1·3·5주 오후) △책다감코스(2·4주 오후) 등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도서관 대표 3대 책 축제와 연계 △특수학급 대상 '책누리' △직장인 대상 '워케이션' 도서관여행도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책을 매개로 한 공간에 머물며 여행하는 체류형 프로그램인 '북스테이 도서관 여행'도 신설할 예정이다. 이 여행은 도서관과 지역서점, 북카페, 북스테이 숙소 등에서 2시간 이상 머물며 사색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반나절 코스 △1박2일 코스 △상시 도서관 여행 연계 코스 등 3가지 코스로 운영 방식을 다양화해 이용객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올해 전주도서관 여행은 3월 3일부터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회당 17명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이후 매월 1일에 다음 달 도서관 여행을 신청할 수 있다.

이영섭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전주 도서관 여행이 도서관을 넘어 지역 서점과 다양한 문화공간을 널리 알리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주시민과 관광객들이 도서관 여행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을 내실화하고 참여방식과 대상을 다각화해 전주만의 차별화된 여행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