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정헌율 익산시장 도지사 선거 불출마 결단 깊이 존중"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뉴스1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뉴스1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정헌율 익산시장이 전북도지사 선거 불출마를 전격 선언한 가운데 김관영 도지사가 "결단을 깊이 존중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3일 자신의 SNS에 "오랜 시간 익산을 이끌어 온 행정가로서의 무게와 고민을 잘 알고 있다. 도정의 책임자로서, 그리고 전북의 한 정치인으로서 책임감과 아쉬움을 느낀다"고 적었다.

정 시장에 대해선 익산을 역사·문화 도시이자 경제도약 도시로 바꾸기 위해 '실사구시'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왔다고 평가했다. 또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실행으로 증명해 왔다고 덧붙였다.

특히 국가식품클러스터 고도화, 광역교통망 구축, 전북형 농촌 기본소득과 같은 제안들은 전북이 추진해 온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전북의 도전에 정 시장의 철학을 더해 익산의 현안을 더욱 세심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시장은 이날 전북도지사 출마 뜻을 접고 남은 임기 동안 시정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시장은 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안호영 국회의원과의 단일화(정책 연대)를 선언하며 "익산시장으로서의 소명을 끝까지 완수하는 것이 시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는 길"이라며 "익산의 미래를 결정지을 중차대한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대도약을 완성하는 데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안호영 의원과 함께 보여줄 '정책 연대'의 길 역시 의미 있게 바라보고 있다"면서 "전북의 더 밝은 미래를 위한 좋은 제안과 아이디어를 기대한다. 이번 선거가 도민들께서 자랑스러워할 치열한 '정책 선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쟁은 과정일 뿐, 결국 목표는 전북"이라며 "전북의 더 큰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