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프리미엄 낙농산업 육성 속도…저지종 4두 추가 도입
- 김동규 기자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임실군이 프리미엄 낙농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임실군은 국립축산과학원으로부터 저지(Jersey)종 젖소 4두를 추가 도입하며 고품질 원유 생산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입식은 국립축산과학원과 임실군이 체결한 '저지종 젖소 사육 기반 구축 업무협약(MOU)'에 따른 단계적 추진 성과다.
임실군은 2024년 1두, 2025년 6두에 이어 이번 4두를 포함해 총 11두의 공란우(수정란 생산용 암소) 활용을 위한 저지종 젖소를 확보하게 됐다.
임실군은 전북도 축산연구소와 협력해 입식 개체를 공란우로 활용하고 있으며, 생체 내 난자흡입술(OPU)을 적용해 성감별 수정란을 자체 생산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에도 국립축산과학원으로부터 성감별 수정란 30개를 추가 지원받을 예정이다.
임실군은 2024년부터 저지종 도입을 본격 추진해 현재 지역 낙농가를 포함해 총 37두의 저지종 젖소를 사육 중이다.
저지종 원유는 일반 홀스타인 대비 유지방 함량이 15~20%, 칼슘 함량은 15~18%가량 높으며, 유단백 함량도 풍부해 숙성치즈와 발효유 제조에 최적화한 품종으로 평가된다. 풍미와 질감이 뛰어나 프리미엄 유제품 생산에 강점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또 저지종에서 생산되는 A2(우유단백질 베타카제인의 한 종류) 우유는 단백질 구조 특성상 소화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유제품 섭취에 민감한 소비자층에서도 관심이 높다.
임실군은 저지종의 강점을 활용해 지역 대표브랜드 '임실N치즈'의 숙성치즈와 요구르트 품질을 한층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심민 군수는 "국립축산과학원, 전북도 축산연구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정란 자체 생산 기반을 더욱 탄탄히 구축해 프리미엄 저지종 우유와 유제품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겠다"며 "저지종 프리미엄 원유를 결합해 임실N치즈를 세계가 인정하는 고품격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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