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중 홧김에" 설날 아내 살해한 80대 검찰 송치
정읍 자택서 60대 아내 목 찔러…범행 직후 아들에 전화로 털어놔
- 문채연 기자
(정읍=뉴스1) 문채연 기자 = 설날 당일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8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 씨(80대)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A 씨는 설 당일인 지난 17일 오전 11시 55분께 정읍시 시기동 소재 자택에서 아내 B 씨(60대)의 목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범행 직후 아들에게 전화해 범행 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자택에는 A 씨 부부만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A 씨는 만취 상태였으며, 자해까지 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A 씨는 병원에서 치료받은 뒤 퇴원한 상태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부부싸움을 하다가 홧김에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넘겼다"고 말했다.
tell4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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